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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야델레이 해변 점령한 노숙자 텐트촌 전면 철거 시작

플라야델레이에 위치한 명소인 도크와일러 해변도 22일부터 노숙자 텐트 철거에 나섰다.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청소’가 시작된다는 안내문이 붙자 노숙자들은 이날 일찍부터 개인 소지품을 챙겨 이동하기 시작했다.     KTLA 방송을 보면 경찰과 해변 관리 당국이 노숙자 텐트를 정리하는 모습이 실제로 담겨 있다.     이 방송은 앞서 철거가 시작된 롱비치 해변과 도크와일러는 상황이 다르다고도 보도했다. 롱비치 해변은 특정 지역에 노숙자들이 모여 살았던 반면 도크와일러 해변의 경우에는 이들이 여러 군데에 흩어져 지낸다는 것이다. 롱비치 해변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도크와일러를 관리하는 공원 당국은 KTLA에 현재 해변에 50개 정도의 텐트촌이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내 해변의 이런 움직임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 발동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그는 시 정부 및 카운티 정부가 노숙자 텐트촌 철거를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그는 이를 이행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한 일부 지원금을 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온라인 뉴스팀플라야델레이 노숙자 롱비치 해변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텐트촌

2024-08-22

노숙자 해결안 찬반 팽팽…발의안1, 50.5% vs 49.5%

가주민들이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절반씩 갈렸다. 발의안 1(Proposition 1)에 대한 개표 결과는 노숙자 문제에 대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담고 있다.   가주총무처 개표 사이트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현재(개표율 55%) 발의안 1호에 대한 찬성은 50.5%(207만6388표)다. 반면, 반대는 49.5%(203만3031표)다. 이러한 추세라면 소수점 차이로 결과가 갈릴 수 있다.   발의안 1은 노숙자 정신 건강 치료 예산 확보를 위한 6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안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 캐런 배스 LA시장 등 민주당 진영이 전폭적으로 밀었다. 홍보를 위해 무려 1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이번 선거판에 뿌렸다.   반면,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발의안 1호 반대 측이 홍보 비용으로 쓴 돈은 단 ‘1000달러’에 불과했다. 홍보 비용만 놓고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시민들로 구성된 ‘발의안 1호에 반대하는 가주민들(CAP1)’은 납세자가 또다시 부담을 안게 되고, 기존 노숙자 정책의 실패를 정치적으로 덮으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폴 시먼스 대표는 “발의안 1호는 뉴섬의 기념비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는 전국적으로 더 큰 역할을 맡으려고 오디션을 보는 중에 사상 최악의 패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민발의안 1호는 가까스로 통과되더라도 뉴섬 주지사는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의 노숙자 정책을 반대하는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한편, 가주총무처는 내달 12일까지 개표를 완료하고 결과를 인증해야 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노숙자 LA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개빈 뉴섬 미주중앙일보 장열 발의안 1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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